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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현재 동아시아 고대 도성 중 양호하게 보존돼 있다고 평가받는 곳이 바로 부여 나성인데요.
1년 간의 발굴조사 끝에 부여 나성의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백제시대 때 글자가 새겨진 성돌도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CMB 충청방송 김장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의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부여나성의 모습이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퍼즐을 맞추듯이 반듯하게 돌을 끼워 맞춘 성벽은 백제 시대 산성의 특징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조사된 구간은 부여나성 능산리 구간으로 길이는 750미터에 이릅니다.
발굴 조사 결과, 능산리 구간 나성 성벽의 축조는 풍화암반을 계단식으로 깎거나 흙을 성토해 기저부를 조성하고 위를 흙으로 쌓아 토루를 조성한 후 토축부 전면을 절토해 성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백제시대 축조한 산성 중 처음으로 글자가 새겨진 성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성돌은 모두 3점.
각각 부토와 궁토, 백호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새겨진 글자가 축성과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순발,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궁토 같은 경우에는 아마 거리를 재는 단위일 가능성이 높고, 부토 같은 거는 아마도 이전에 문헌에 나온 것들을 보면은 직접 똑같은 얘기는 안노아지만 역시 성벽의 견고함 같은 것을 의미하는..."
부여 나성의 5개 동문지 가운데 2번 째 문지의 형태도 확인됐습니다.
문지는 통로부가 트인 개거식 형태로 이곳에선 백제 시대 때 사용된 도장이 찍힌 기와 등이 출토됐습니다.
[인터뷰:심상육 ,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선임연구원]
"사비나성과 관련된 문지 같은 것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백제가 세계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해서 유적의 진정성 같은 것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런 성과를 거뒀다고..."
부여 나성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이 속속히 발견되면서 부여 나성을 정비 복원 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CMB 뉴스 김장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재 동아시아 고대 도성 중 양호하게 보존돼 있다고 평가받는 곳이 바로 부여 나성인데요.
1년 간의 발굴조사 끝에 부여 나성의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백제시대 때 글자가 새겨진 성돌도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CMB 충청방송 김장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의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부여나성의 모습이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퍼즐을 맞추듯이 반듯하게 돌을 끼워 맞춘 성벽은 백제 시대 산성의 특징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조사된 구간은 부여나성 능산리 구간으로 길이는 750미터에 이릅니다.
발굴 조사 결과, 능산리 구간 나성 성벽의 축조는 풍화암반을 계단식으로 깎거나 흙을 성토해 기저부를 조성하고 위를 흙으로 쌓아 토루를 조성한 후 토축부 전면을 절토해 성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백제시대 축조한 산성 중 처음으로 글자가 새겨진 성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성돌은 모두 3점.
각각 부토와 궁토, 백호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새겨진 글자가 축성과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순발,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궁토 같은 경우에는 아마 거리를 재는 단위일 가능성이 높고, 부토 같은 거는 아마도 이전에 문헌에 나온 것들을 보면은 직접 똑같은 얘기는 안노아지만 역시 성벽의 견고함 같은 것을 의미하는..."
부여 나성의 5개 동문지 가운데 2번 째 문지의 형태도 확인됐습니다.
문지는 통로부가 트인 개거식 형태로 이곳에선 백제 시대 때 사용된 도장이 찍힌 기와 등이 출토됐습니다.
[인터뷰:심상육 ,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선임연구원]
"사비나성과 관련된 문지 같은 것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백제가 세계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해서 유적의 진정성 같은 것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런 성과를 거뒀다고..."
부여 나성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이 속속히 발견되면서 부여 나성을 정비 복원 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CMB 뉴스 김장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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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베일 벗는 부여 나성](https://image.ytn.co.kr/general/jpg/2013/0525/201305250001064152_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