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미수 시행사 대표이사 구속

청부살인미수 시행사 대표이사 구속

2013.05.24.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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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피스텔 시행사 대주주를 청부 살인하려한 혐의로 시행사 대표이사와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세차례나 범행을 시도했는데 모두 미수에 그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대표이사가 대주주를 살해하려했다는데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리포트]

결국엔 돈 문제가 걸려있었습니다.

살인을 부탁한 사람은 시행사의 대표이사 48살 김 모 씨였고, 범행의 대상이 된 사람은 같은 회사의 실질적 소유주인 51살 박 모 씨였습니다.

이 회사는 부산 해운대구에 모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대표이사 김 씨가 대주주인 박 씨를 살해한 뒤 오피스텔 분양권을 차지하려고 벌인 범행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총분양가가 340억원에 이르는데 김 씨가 대표이사였지만 이른바 바지사장에 불과했고 지분의 60%가량을 가지고 있는 박 씨를 살해하면 분양권을 자신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것입니다.

박 씨를 모두 3차례에 걸쳐 습격했는데요.

모두 실패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교통사고를 가장해 두 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지만 미수에 그쳤고 지난 2월에는 귀가하던 박 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박 씨의 비명소리를 들고 가족들이 뛰쳐나오면서 무위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청부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했고 범행을 실행한 혐의로 28살 조 모 씨 등 3명도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김 씨 등은 "다치게 할 의도밖에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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