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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사회 점검' 가정 폭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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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멘트]

    외국인 150만 명, 이미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어 여러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사회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현실이 됐고 앞으로 우리사회 미래 모습을 결정할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YTN은 앞으로 2013년 대한민국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다문화와 관련된 폭력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결혼이주여성입니다.

    행복한 결혼을 생각하고 한국에 넘어왔지만, 돈을 벌어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1년 가까이 남편으로부터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인터뷰:결혼이주여성]
    "처음에는 욕을 했어요. 욕하면 잘 모르잖아요. 온돌 위에서 머리채 잡고 흔들었고요. 발로 이렇게 때렸어요."

    여성상담소에도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상담전화가 밀려옵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견디다 못해 결혼이민자들이 하루에도 서너 명씩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출국하라고 그러는 거에요?)
    "네, 당신이 여자를 데려다가 나 때문에 벌고 먹고 살다가 나를 가라고 하면 어디를 가느냐고 그랬죠."

    폭력피해에 대한 사연도 구구절절해 한 번 전화하면 통화시간이 한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인터뷰:여성상담소 관계자]
    "가정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신체적, 정서적, 성학대 등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게 신체적인 폭력이 가장 많습니다."

    문제는 다문화 가정의 아내들 가운데 매를 맞고 사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통계를 보면, 지난해 결혼이민여성 8,417명이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5년 전보다 5배나 증가했습니다.

    더구나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은 비율은 전체의 12.6%로 17가지 항목 가운데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려움과 2차 피해 우려 등으로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승해경, 경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적취득을 하게 된다든지 영주권을 신청할 때 남편들이 협조를 안 할 수도 있죠. 자신들의 국적 취득 때문에도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폭력 문제로 형사처벌 등 법적 제재가 가해진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수의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피해를 입어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속으로만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그만큼 폭력피해 실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우선 먼저 정부 차원에서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한 대책부터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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