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교사들, 방학 중 첨단 화학교육 배운다!

[대전·대덕] 교사들, 방학 중 첨단 화학교육 배운다!

2012.08.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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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방학 중인데도 첨단과학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공부에 열중하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화학의 중요성과 창의성을 일깨워 주는 과학캠프에 전국 과학교사들이 참가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

인간의 수명과 부를 창출하는 신약이 어떻게 개발되고 진행되는 지를 체험을 통해 배웁니다.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 지는 현대인의 각종 질병, 오늘은 과학자가 되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 참여해 봅니다.

나노 세공체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화학탐험은 과학교육에서 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황은진, 포항고교 과학교사]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 실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실제 체험한 그런 연구활동이나, 아니면 저희가 접해본 영상 콘텐츠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전국 초중등 과학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케미드림스쿨'은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첨단 연구현장 체험실습과 특강뿐만 아니라 동영상 교재 등 새로운 교습법을 통해 연구원의 인프라와 성과를 교과 과정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상운, 화학연구원 센터장]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영상 교재들을 만들고, 그런 것들을 또 활용해서 선생님들과 같이 의논해가면서 새로운 연구 활동들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미래 화학인재를 키우기 위한 창의성과 융·복합적 사고를 키워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연구의 소중함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과학자로서 큰 꿈을 심어 줌으로써 미래 화학인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 진행된 '케미드림스쿨'은 미래 화학노벨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과학교사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체험학습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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