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창녕보·달성보 개방...16개 보 마무리

합천창녕보·달성보 개방...16개 보 마무리

2011.11.26.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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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인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달성보가 오늘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4대강에 만들어 진 16개 보 개방일정이 모두 끝남에 따라 이제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든 강정비사업 마무리만 남았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 길이 330여 미터인 합천창녕보는 창녕 우포늪을 상징하는 '따오기' 날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수문 높이는 9미터에 길이 138미터의 친환경 가동보로, 2천500킬로와트 소수력발전소 2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과 자전거, 사람의 통행이 가능한데다 바로 옆에 조성된 생태하천공원은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꾸며 졌습니다.

[인터뷰:조성설, 낙동강살리기 공사팀장]
"재퇴적이라든지 우려하고 계신데 그 부분은 저희가 앞으로 계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하면서 특히 낙동강과 합류되는 각종 지류 하천 합류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유지 관리..."

4대강 보 건설사업의 대단원을 찍은 달성보는 달성과 고령을 잇는 다목적 보로, 외관은 뱃머리 모양입니다.

총 길이 580미터에 높이 9.5미터인 달성보는 유량조절이 가능한 회전수문에, 941킬로와트급 소수력발전시설 3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보 건설에 맞춰 24킬로미터의 자전거 도로와 오실나루터와 도동나루터를 복원하는 등 생태하천의 면모를 볼수 있습니다.

[인터뷰: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이제 물문제라든지 또 지역주민들이 누릴수 있는 여러가지 문화공간의 혜택 아마 많은 지역주민들이 앞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난 9월 금강 세종보를 시작으로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가 모두 개방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말 전체 공정이 완공되는 4대강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88%가 넘은 가운데, 강 본류 공사는 95%를 넘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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