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비정규직 단계적 정규직 전환

서울시, 내년부터 비정규직 단계적 정규직 전환

2011.11.04.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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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부터 서울시와 산하 기관 비정규직 직원들이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바뀌게 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으로, 여기에 필요한 돈이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이선아 기자!

서울시와 산하 기관 비정규직이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서울시에서도 지금 정확히 파악을 하는 중인데, 대략 2천5백 명에서 2천8백 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비정규직 인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박원순 시장의 노동 분야 주요 공약이었습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에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예산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정규직과 다름 없이 일하지만 신분은 비정규직인 직원들부터 차례로 전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바로 정규직으로 바꿀 수 있는 인력이 몇 명이나 되는지, 또 예산은 얼마나 들지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비정규직에는 일반 기간제 계약직 직원 말고도 용역이나 단기 근로자 등 여러가지 고용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시와 산하기관 비정규직은 서울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 천5백여 명,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SH공사 등 출연기관에는 천2백여 명 등 2천8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내년 예산안을 다음 주 초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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