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덕분에 문 틈으로 돈 쌓이는 회사

고양이 덕분에 문 틈으로 돈 쌓이는 회사

2017.09.21. 오전 10: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고양이 덕분에 문 틈으로 돈 쌓이는 회사
AD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마케팅 회사 그루스튜에 있는 고양이가 회사에 돈복을 불러오는 재주를 지녀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 전문매체 도도의 보도를 보면 그루스튜의 대표 맥 다니엘은 회사에 출근했는데 창가 근처에 지폐가 가득 쌓여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날마다 창문에 지폐가 쌓이자 이들은 그 사실을 알아내기로 했다.


The strangest thing has been happening at the office on weekends. When we show up on Saturday mornings and sometimes even on Sunday afternoons, we find a couple dollars on the floor near the door. Now we knew no one was paying their invoice in singles, but we just couldn't figure it out. Well at least not until we decided to test a theory on our little #CASHnipKitty. Apparently he's quite the hustler, playing all the late night partiers traveling by foot on 3rd, Friday and Saturday nights.

GuRuStu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24일 목요일

맥다니엘은 사람들이 창문에 지폐를 밀어 넣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창문 사이로 지폐를 넣어보았는데, 그 순간 회사 고양이가 나타나 잽싸게 돈을 채갔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고양이와 놀아주기 위해 지폐를 문틈으로 밀어 넣었고, 고양이는 지폐를 잽싸게 채가는 놀이를 해왔던 것이다.

고양이 덕분에 문 틈으로 돈 쌓이는 회사

맥 다니엘은 회사 사람들이 퇴근한 후에 심심했던 고양이가 창문가에 붙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맥다니엘은 "처음에는 사람들도 고양이가 돈을 채갈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을 것이다. 너무 잽싸다."라고 말했다.

그루스튜의 돈 훔치는 고양이는 유명해졌고, 회사 앞에는 "경고: 돈 훔치는 고양이는 따스한 마음을 지닌 사기꾼입니다. 당신의 돈을 가로챌 겁니다!"라는 재미있는 경고문을 붙이기도 했다.

고양이 덕분에 문 틈으로 돈 쌓이는 회사

이 고양이는 매주 40달러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고, 회사 측은 이렇게 모인 돈을 노숙자 쉼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노숙자 쉼터에 보냈다고 한다.

[사진 출처 =GuRuStu 페이스북 페이지]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