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소년, 변기 안에서 1m 길이의 비단구렁이 발견

5살 소년, 변기 안에서 1m 길이의 비단구렁이 발견

2017.09.05.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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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소년, 변기 안에서 1m 길이의 비단구렁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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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에식스에서 5살 소년이 화장실 변기에서 3피트(약 91cm) 길이의 비단구렁이를 발견했다. 안전하고 신경 쓸 일이 가장 적은 공간으로 여겨지는 화장실 안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불행하게도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변기를 사용하기 위해 뚜껑을 연 순간, 거대한 뱀은 똬리를 틀고 있었고, 놀란 소년은 황급히 엄마인 로라 코웰(Laura Cowell)을 찾았다. 로라는 "떨리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지만, 뱀이 나타날 줄은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5살 소년, 변기 안에서 1m 길이의 비단구렁이 발견

결국, 가족들은 인근 애완동물 가게의 전문가에게 요청해 뱀을 구조했다. 당시 뱀을 구조한 이튼 피니언은 "이웃이 키우던 뱀이 사육장을 탈출해 하수도를 통해 화장실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5살 소년, 변기 안에서 1m 길이의 비단구렁이 발견

한편 갑작스러운 뱀의 출연에 놀란 가족들은 뱀이 사라진 뒤에서 며칠 동안 불안감에 변기 뚜껑을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Laura C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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