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소를 베고 잠든 소년'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소를 베고 잠든 소년'

2017.08.1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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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소를 베고 잠든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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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 미첼 마이너는 최근 애완 소 오드리와 함께 소 등급을 평가하는 아이오와 주립 케틀 쇼(Dairy Cattle Show)에 참가했다.

쇼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들은 7개 분야 가운데 5개에서만 합격 등급을 받으며 경쟁에서 떨어졌다. 차례가 끝난 뒤 완전히 지쳐 기진맥진한 미첼과 오드리는 함께 기대어 잠이 들었다.

소를 베고 자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 제레미는 사진을 찍어 "아들과 그의 암소, 쇼가 끝난 뒤"라는 글과 함께 SNS에 공유했다.

비록 아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그들의 귀여운 사진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퍼져 나갔다. 제레미는 "우리는 농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밝혔다.

사진 속 곤히 잠이 든 암소 '오드리'는 쇼가 끝나는 9월이면 원래 살던 농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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