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17년 전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2017.06.23.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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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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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세상을 떠난 엄마가 너무나도 그리웠던 딸은 자신의 결혼사진에 엄마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지난주 결혼한 한 여성의 웨딩 사진 한 장이 익명으로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창밖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신부가 있다. 그리고 그 창문에는 돌아가신 엄마의 모습이 희미하게 비친다.

창문 속 엄마는 예쁜 드레스 차림을 하고 딸의 결혼을 축복하는 듯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엄마의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그리웠던 신부는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올린 신부의 동생은 "슬프게도 우리의 엄마는 2000년 2월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사연을 알고 있는 사진작가가 포토샵으로 엄마의 모습을 담아주었다"며 "마치 실제로 엄마가 나타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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