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 역 개찰구 폐쇄뒤 쏟아진 칭찬?

일본 지하철 역 개찰구 폐쇄뒤 쏟아진 칭찬?

2017.06.22.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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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 역 개찰구 폐쇄뒤 쏟아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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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가마쿠라 역 개찰구를 폐쇄한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가마쿠라 역은 최근 개찰구 하나를 폐쇄하면서 "제비의 육아를 지켜봐 달라"고 쓰인 간판과 함께 개찰구 한 곳을 폐쇄한 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지하철 역 개찰구 폐쇄뒤 쏟아진 칭찬?

개찰구 바로 위에 제비가 둥지를 틀어 이용객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것이다. 민가에서는 제비의 배설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둥지를 없애거나 그물을 치지만, 가마쿠라 역은 제비 둥지를 그대로 보존하는 쪽을 택했다.

둥지를 철거하지 않고 제비 둥지를 보존하려는 가마쿠라 역의 대응이후 이용객들의 반응은 칭찬이 대부분이었다.

"부드럽게 지켜봐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가마쿠라 역장의 호소에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이용객들의 태도 역시 훈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grape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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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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