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룩패스'를 본 해외 네티즌 반응

김무성 '노룩패스'를 본 해외 네티즌 반응

2017.05.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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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룩패스'를 본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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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일본 여행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자신의 짐가방을 수행원에게 자연스럽게 보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농구경기에서 상대편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패스할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지는 기술인 '노 룩 패스 (No look pass)'같다면서 '갑질 특화'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무성 '노룩패스'를 본 해외 네티즌 반응

수행원에게 짐가방을 패스하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별명이 왜 '킹무성'인지 알겠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무성 의원의 짐가방 패스 영상은 해외에서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이 영상이 인기 게시물에 올랐다. 해외 네티즌들은 김무성 의원의 영상에 "러기지 가이(luggage guy)"라면서 "한국 정치인의 스웩"을 보라는 댓글 등이 달렸다. "야쿠자 보스 같다"는 평도 나왔다.

김무성 '노룩패스'를 본 해외 네티즌 반응


한국에서 정치인(또는 60대 이상의 노인)을 하려면 "부패하고, 권위주의적이고, 성차별을 잘하고, 인종차별도 하고, 성 소수자를 혐오해야 한다"라는 비아냥도 달렸다.

심지어 김무성 의원이 구설에 올랐던 발언들도 영어로 번역되어 위키피디아 항목에 올랐다.
"집권당 의원들이 경남 기업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사과했고, 나이지리아 학생의 피부색을 연탄에 비교했고, 성 소수자 인권을 무시하는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고, 성 소수자가 뽑은 동성애 혐오 정치인 목록에 뽑혔다"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댓글 1,600개가 넘게 달리며 한국인의 정치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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