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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팡이로 비욘세 노래 부르는 남자의 사연
    지팡이로 비욘세 노래 부르는 남자의 사연

    뉴욕에서 지하철에서 지팡이로 노래하는 한 행인이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오직 목소리와 지팡이만으로 거리 공연을 하는 자말 라이트는 기존의 팝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다. 뉴욕 지하철을 거니는 수많은 버스커들 중에서도 군계일학. 영상 속에서 천연덕스럽게 공연을 이어가는 그에게 여러 네티즌이 관심을 보였다. '음원은 안 나오는 것이냐'는 문의도 쇄도한다.




    (▲ 비욘세의 노래 'Hold up'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자말 라이트의 영상/ VideosideR)

    자말 씨가 SNS에 자신의 버스킹 영상을 올리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는 다섯 남매의 아버지다. 막내는 임신 8개월 만에 세상 빛을 봤는데, 그 때문인지 자폐증을 앓으며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자말의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자폐증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때마다 비용이 문제였다.

    엎친 데 덮친 격 자말은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다치게 된다. 결국 자말은 거리로 나섰다. 2008년 이후 뉴욕 지하철에서 꾸준히 버스킹을 해온 그의 공연 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갔고, 아들이 자폐증을 이기고 말문을 열기를 바란다는 사연도 함께 알려졌다. 자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 씬 킹스턴의 노래 '뷰티풀 걸스'를 부르는 자말 라이트의 2월 영상/ Jamel Wright)

    쉽게 좌절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자말은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내쫓기거나 '제대로 된 직장을 잡으라'는 충고를 들어도 꿋꿋이 노래하며 나아가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도 늘 노력해왔다.

    자말의 버스킹을 담은 유튜브 영상들은 조회 수 200만 회를 넘겼고, '누구라도 이 남자 앨범 좀 내달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Jamel W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