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잃어버리자 경찰차에 탄 개

집을 잃어버리자 경찰차에 탄 개

2016.12.12.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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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어버리자 경찰차에 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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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개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캘리포니아에 사는 리트리버 '로저'는 정말 똑똑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로저는 집을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려 거리를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저는 무턱대고 계속 떠돌지 않고 경찰차에 올라탔습니다.

집을 잃어버리자 경찰차에 탄 개

로저가 올라탄 차는 투올로미 카운티의 보안관 함멜 씨의 차였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이른 아침에 의심스러운 차량을 조사하기 위해 잠시 경찰차 차 문을 열고 내렸던 함멜 씨는 수상한 차량을 살핀 후 다시 차에 타자마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조수석에 개(로저)가 앉아있었던 겁니다. 로저는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태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집을 잃어버리자 경찰차에 탄 개

로저는 함멜 씨가 자신을 집에 데려다줄 거라고 생각했는지 조수석에서 꼼짝도 안 하고 집에 갈 때까지 얌전히 있었습니다.

마침내 함멜 씨가 가족들에게 로저를 데려다주자 가족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온종일 로저를 찾고 있었는데 로저가 경찰차를 타고 무사히 돌아와 매우 기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로저의 영리한 판단과 함께 로저가 집 주소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투올로미 카운티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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