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룬룬, 또 쌍둥이 출산…이젠 7마리의 엄마

자이언트 판다 룬룬, 또 쌍둥이 출산…이젠 7마리의 엄마

2016.09.05. 오전 10: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자이언트 판다 룬룬, 또 쌍둥이 출산…이젠 7마리의 엄마
AD
자이언트 판다 룬룬이 새로운 쌍둥이를 낳았다.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동물원 '주 애틀랜다' 측은 "2013년 쌍둥이를 낳았던 룬룬이 이번에도 쌍둥이 판다를 출산해 총 7마리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쌍둥이들은 47분 간격으로 나왔다. 첫 번째 새끼가 오전 7시 20분, 두 번째 새끼는 8시 7분에 태어나 동물원 식구들을 기쁘게 했다.

이번에 룬룬이 출산한 새끼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룬룬은 직접 한 마리를 돌보고 있으며, 다른 쌍둥이 새끼는 인큐베이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두 마리 새끼 모두 행복해 보이고, 건강하다"며 "엄마인 룬룬 역시 건강한 모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출산 후 이튿날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거대한 몸집의 룬룬은 아직 눈도 뜨지 않은 새끼를 돌보고 있는 모습. 두 마리 새끼는 각각 109.2, 132그램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주 애틀랜타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