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받으려고...백만장자 약혼녀 '자해 동영상' 공개

위자료 받으려고...백만장자 약혼녀 '자해 동영상' 공개

2016.08.30.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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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받으려고...백만장자 약혼녀 '자해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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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만장자가 전 약혼녀의 자해 동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 사는 백만장자 스콧 미첼(45)은 전 약혼녀 메리 헌트(29)가 자해를 하며 얼굴에 멍을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메리는 올해 초 스콧의 집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23억 원 어치 보석을 금고에서 훔쳐 자신의 부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스콧은 절도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메리와의 약혼을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메리는 스콧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왔고, 이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메리의 눈가에는 검고 푸른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콧의 변호사가 메리의 자해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영상에 찍힌 메리는 침대 위에서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번 내리쳤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끔찍한 여성이고 큰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정 폭력을 당하는 진짜 피해자들이 구제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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