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쪽같죠?" 산타 비밀 지켜준 할아버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산타를 만나는 행복한 날이겠죠. 뜻밖의 장소에 산타가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최근 엄마와 함께 미국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꼬마 아이는 빨간 옷에 흰 수염을 기른 인자한 모습의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꼬마는 할아버지를 "산타"라 부르며 자리를 뜰줄 모르는데요. 착한 어린이만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아는 꼬마는 "산타를 위해 쿠키를 남겨 두겠다"고 말합니다.

"내가 다 먹어도 되겠냐"는 할아버지의 말에 머뭇거리다 "함께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답하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사실 이 할아버지는 지나가던 쇼핑객이었습니다. 하지만 꼬마의 눈에는 영락없는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이었겠죠? 할아버지는 '산타의 비밀'을 숨긴채 꼬마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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