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 누떼 향해 돌진…희생양의 고통스러운 죽음

수십 마리의 검은꼬리 누떼가 강을 건넙니다. 물을 지나자마자 깜짝 놀란 듯 속도를 높여 질주하는 무리. 알고 보니 암사자 한 마리가 누떼를 향해 돌진합니다.

암사자는 순식간에 희생양 한 마리를 포착해 달려들어 뒤에서 공격합니다. 한 번 붙잡힌 누는 옴짝달싹 못 한 채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받습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암사자의 공격에 무척이나 힘겨워하는데요. 결국 검은꼬리 누는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때 멀리서부터 어슬렁거리며 나타나는 숫사자. 암사자의 사냥 성공을 확인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하품까지 하며 죽은 먹잇감 근처로 온 숫사자는 암사자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듯, 애정 표현을 하다 검은꼬리누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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