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하는 자폐증 주인 말리는 반려견 "넌 소중해"

자학하는 자폐증 주인 말리는 반려견 "넌 소중해"

2015.06.1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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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하는 자폐증 주인 말리는 반려견 "넌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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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하는 주인 곁을 지키며 끝까지 말리는 반려견의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의 이름은 다니엘 제이콥스, 그녀는 자폐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벽에 붙어서서 갑자기 자신의 가슴과 머리를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운데요.

자학하는 자폐증 주인 말리는 반려견 "넌 소중해"

이때 다니엘의 곁에 있던 반려견 삼손이 주인을 말리기 시작합니다. 자학하는 주인의 팔을 떼고, 주인의 손에 끊임없이 입을 가져다 대며 말리는 것입니다.

자학하는 자폐증 주인 말리는 반려견 "넌 소중해"

다니엘은 반려견의 위로에 점차 자학을 멈추기 시작하고, 결국 주저앉아 삼손을 끌어안고 울기 시작합니다. 끝까지 주인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는 견공의 충심이 무척 감동적이네요.

한편 영상 속 견공은 주인인 다니엘이 행동 장애를 보일 때마다 이를 말리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신경정신 질환으로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거나 행동 장애 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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