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심에 북극곰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런던 도심에 북극곰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2015.01.30.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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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도심에 북극곰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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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도심 한복판에 북극곰들이 출몰했습니다.

지하철, 공원, 세인트 폴 대성당 앞 등등 런던 도시 곳곳에서 북극곰이 포착된 것입니다.

런던의 행인들은 거대한 몸집의 북극곰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듯하면서도 북극곰의 온순하고 친근한 모습에 함께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북극에 있어야 할 북극곰이 런던 한복판에 나타난 이 놀라운 광경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240cm 길이의 이 북극곰은 살아있는 진짜 곰의 모습과 똑같지만, 사실은 매우 정교한 기술로 제작된 가짜 곰이었습니다.

영국의 새 드라마 '포티튜드(fortitude)' 제작진의 작품인 이 가짜 북극곰은 내부에 숨겨진 카메라를 통해 전송된 영상을 보며 전문가들이 동작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북극의 한 마을에서 살해된 영국 과학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포티튜드'의 한 제작진은 "북극곰은 인간에게 위험한 동물 중 하나이지만,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런던 사람들에게 북극곰을 더욱 가깝게 경험시키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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