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들개 무리에 둘러싸인 영양 '옴짝달싹'

아프리카들개 무리에 둘러싸인 영양 '옴짝달싹'

2014.09.30.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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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들개 무리에 둘러싸인 영양 '옴짝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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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한 마리가 아프리카들개 무리의 공격을 받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눈 바로 위, 곧게 뻗은 뿔이 달린 영양이 초조한 모습으로 갈대밭에 서 있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살피던 영양의 주변에 아프리카들개 무리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양은 동서남북 어디로도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갈대밭에 서서 옴짝달싹 못 합니다.

그 순간 영양에게 접근하는 아프리카들개 무리. 영양은 우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아프리카들개의 공격에 저항합니다.

하지만 전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를 수십 마리의 아프리카들개가 영양에게 떼로 몰려가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앞뒤에서 뜯기던 영양은 결국 바닥에 쓰러져 아프리카들개의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한편 '리카온'(Lycaon)으로도 불리는 아프리카들개는 무리를 이루어 사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성이 강해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결속력을 과시하면서 주로 영양을 습격하고, 동시에 많은 무리가 한꺼번에 들려들어 먹잇감을 먹어치웁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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