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독수리vs스프링클러…'말을 안 듣네'

흰머리 독수리vs스프링클러…'말을 안 듣네'

2014.09.15.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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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독수리vs스프링클러…'말을 안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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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조로 잘 알려진 '흰머리 독수리(Bald eagle)'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인공적으로 형성된 물가 근처 잔디밭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입니다.

이때 스프링클러에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는 흰머리 독수리 한 마리.

스프링클러의 살수 장치가 신기한지 호기심 가득한 몸짓으로 다가가 발을 들이밉니다.

흰머리 독수리는 사냥할 때처럼 양 날개까지 쭉 펴고 스프링클러에 발길질을 합니다.

자신의 공격에도 물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자 물줄기를 두리번거리며 바라보더니, 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스프링클러 위에 발을 올린 채 버텨봅니다.

스프링클러를 가지고 노는 흰머리 독수리는 사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속의 먹잇감을 낚아채 올리는 맹금류입니다.

흰머리 독수리는 막대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둥지를 짓는 조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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