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의 고통스러운 식사…메뉴는 '산미치광이'

표범의 고통스러운 식사…메뉴는 '산미치광이'

2014.09.13.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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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고통스러운 식사…메뉴는 '산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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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에 찔리면서도 산미치광이(porcupine, 호저)를 잡아먹는 표범이 포착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나뭇가지 너머로 포착된 표범 한 마리.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표범의 입가에 기다란 가시 하나가 박혀 있습니다.

그 순간 표범을 촬영하던 사람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거대한 몸집의 산미치광이를 먹는 표범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입니다.

표범은 입 주변과 앞다리 쪽에 산미치광이의 가시털이 박힌 상태로 산미치광이를 먹고 있습니다.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산미치광이는 표범의 공격으로 이미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표범은 가시에 찔린 입과 앞다리가 아픈지 산미치광이를 먹던 도중 갑자기 자신의 몸을 핥아댑니다.

가시가 빠지지 않자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바닥에 엎드려있던 표범. 죽은 산미치광이를 물고 숲으로 사라집니다.

한편 산미치광이의 가시는 몸에 박히면 근육을 파고들어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질이 사나운 산미치광이는 적을 만나면 가시털을 곤두세우고 적에게 가시를 쏘면서 스스로 보호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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