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박치기' 세레모니…"너, 레드카드야"

과격한 '박치기' 세레모니…"너, 레드카드야"

2014.09.01.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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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박치기' 세레모니…"너, 레드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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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도중 골을 넣은 선수가 과격한 세레모니로 퇴장을 당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은 프리킥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빨간색 하의에 노란색 상의 유니폼을 입은 팀 선수가 골대와 거의 정면 위치에서 프리킥을 찹니다.

좋은 위치에서의 찬스였지만, 골키퍼 바로 앞으로 약하게 날아가는 공.

당연히 골키퍼가 공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앞으로 굴러 나옵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려간 노란색 유니폼의 9번 선수가 골을 넣는 데 성공합니다.

골을 넣은 기쁨에 팀 동료들도 뿌리치고 앞으로 돌진하는 9번 선수. 난데없이 자기 팀 벤치로 달려가더니 벤치의 옆면에 머리를 박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벤치 옆 커버가 뚫리면서 선수는 의자 쪽으로 넘어졌다가 다시 경기장 안으로 돌아갑니다.

그 순간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9번 선수에게로 다가옵니다.

해당 선수와 같은 팀 동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심판에게 항의하지만 결국 9번 선수는 안 하느니만 못했던 세레모니로 퇴장을 당하고 맙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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