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봐야할 '누떼' 대이동…'장관이네'

죽기 전에 봐야할 '누떼' 대이동…'장관이네'

2014.08.16.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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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봐야할 '누떼' 대이동…'장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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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마리의 '검은꼬리누(Wildebeest)'가 강을 건너기 위해 가파른 비탈면에서 뛰어내리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존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수천 마리의 누 떼가 마라 강(Mara River)을 건너기 위해 6m 높이의 비탈면에서 뛰어내립니다.

비탈 위에 몰려있는 누 떼는 그 수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많습니다.

귀 위로 솟은 뿔과 길고 덥수룩한 꼬리가 특징인 누는 망설임 없이 비탈 아래로 몸을 던져 강을 건너갑니다.

누 떼는 매년 한 번씩 신선한 풀이 자라는 땅을 찾아 마라 강을 횡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수천 마리의 누가 한꺼번에 대이동에 나서면서 서로 떠밀다가 동료를 죽게 하기도 하고, 물속에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마라 강에는 누 떼가 물을 건너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악어들이 도사리고 있어 일부 누는 악어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한편 누 떼가 목숨을 걸고 마라 강을 건너는 대이동의 순간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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