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핥기'의 반전…'재규어' 한방에 제압

'개미핥기'의 반전…'재규어' 한방에 제압

2014.08.01.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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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핥기'의 반전…'재규어' 한방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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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없어 긴 혀로 개미를 잡아먹으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개미핥기가 맹수인 재규어와 맞붙는 장면을 포착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재규어 한 마리가 물가에 있는 거대한 몸집의 개미핥기를 발견하고 근처로 접근합니다.

검은색 털로 뒤덮인 개미핥기는 길쭉한 주둥이에 꼬리처럼 양옆으로 움직이는 몸통을 갖고 있습니다.

시력이 나쁜 개미핥기는 주둥이로 바닥을 더듬으며 위협적인 행동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순간 바닥을 짚고 있는 개미핥기의 발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발톱이 눈에 띕니다.

개미핥기는 일반적으로 유순한 동물이지만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면 단검처럼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방어를 취합니다.

재규어와 맞닥뜨렸을 때에도 개미핥기는 도망가기보다 먼저 재규어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긴 주둥이와 거대한 몸집, 날카로운 발톱으로 재규어에 맞서며 바닥을 뒹구는 개미핥기. 그 힘이 재규어에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개미핥기의 난폭성에 놀란 재규어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개미핥기는 물속에 들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수영을 합니다.

몸길이가 평균 1.8m까지 자라며 주로 단독생활을 하는 거대 개미핥기는 맹수를 만나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즉시 난폭해지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시작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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