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보다 난폭 '거대 물고기'…카메라에 박치기

상어보다 난폭 '거대 물고기'…카메라에 박치기

2014.07.28.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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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보다 난폭 '거대 물고기'…카메라에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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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거대 물고기 타이탄 트리거피쉬(Titan Triggerfish, 대형쥐치)가 카메라와 다이버를 공격하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던 타이탄 트리거피쉬. 카메라를 발견하자 갑자기 방향을 휙 바꾸어 카메라로 돌진합니다.

타이탄 트리거피쉬는 75cm가 넘는 거대한 몸집과 무시무시한 이빨이 숨겨져 있는 큰 주둥이, 각각 움직이는 두 눈, 두꺼운 비늘이 특징입니다.

특히 타이탄 트리거피쉬는 난폭한 성향 때문에 다이버들에게 웬만한 상어보다 위험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영상 속 타이탄 트리거피쉬 역시 다이버와 카메라 주변을 맴돌며 끈질기게 공격합니다.

몸통의 약 1/3을 차지할 만큼 큰 주둥이로 카메라에 박치기를 서슴지 않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 달려듭니다.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등 열대바다에서 서식하는 타이탄 트리거피쉬를 바닷속에서 발견할 경우 눈을 마주치지 말고 마주치면 바로 외면해야 합니다.

수컷이 더 공격적이고 갑각류나 산호, 성게 등을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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