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안고 '대성통곡'…"아빠 놓고 못 가"

마네킹 안고 '대성통곡'…"아빠 놓고 못 가"

2014.07.2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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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안고 '대성통곡'…"아빠 놓고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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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가게에 세워져 있는 마네킹 다리를 부여잡고 아빠라 우기는 여자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엄마와 언니, 오빠와 함께 쇼핑몰에 간 여자아이. 마네킹 다리를 꼭 껴안고 울부짖습니다. 마네킹을 자신의 아빠라 믿는 것입니다.

오빠가 여동생에게 가야 한다며 달래보지만, 아이는 오빠의 손도 뿌리치고 마네킹을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눈물까지 보이며 소리를 지르는 아이에게 엄마가 나서 "마네킹은 아빠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우리 아빠예요"라며 다시 마네킹 다리를 꼭 껴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빠만 옷 가게에 쓸쓸히 남겨 놓고 집에 갈 수 없어서 울음이 터졌을 것입니다.

결국 오빠에게 붙들려 나온 아이는 바닥에 주저앉아 서러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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