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가시 돋친 불독…범인은 '산미치광이'

온몸에 가시 돋친 불독…범인은 '산미치광이'

2014.07.18.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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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가시 돋친 불독…범인은 '산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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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이 온몸이 가시털로 뒤덮인 아메리칸 호저(porcupine, 산미치광이)의 공격을 받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한 가정집에 사는 이 불독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물을 찾아 인가로 내려온 아메리칸 호저와 마주쳤습니다.

뒷마당 연못에 있던 불독은 호저의 날카로운 가시에 얼굴과 목, 다리, 가슴, 발까지 찔렸습니다.

500여 개의 가시에 찔린 불독의 얼굴은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호저의 공격을 받은 불독은 동물병원에서 2시간에 걸쳐 큰 가시들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고 그 이후에도 며칠 동안 온몸에 박힌 작은 가시들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산미치광이로도 불리는 아메리칸 호저는 카피바라와 비버 다음으로 큰 설치류 동물입니다.

호저의 가시털은 적을 만났을 때 곤두세워지며 적의 몸에 꽂히면 근육을 파고들어 고통을 줍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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