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할 말 있는 아기의 '폭풍' 옹알이

개에게 할 말 있는 아기의 '폭풍' 옹알이

2014.06.30. 오후 4: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개에게 할 말 있는 아기의 '폭풍' 옹알이
AD
애완견을 앞에 두고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 옹알이를 쏟아내는 귀여운 아기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됐습니다.

외국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이제 막 걷기 시작했을 법한 남자 아기와 덩치 큰 불독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아기는 소파 위에 앉아 있는 불독 앞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옹알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웅변을 하듯이 아기는 목소리를 높이거나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려 보입니다.

약 15초 동안 개에게 자기 할 말을 쏟아내던 아기는 애완견이 알아듣지 못하는 눈치를 보이자 뒤를 돌아 누군가를 쳐다보며 옹알거리기도 합니다.

비록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아기는 개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 개는 아기에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불독 특유의 지루한 표정만 짓고 있다가 결국에는 소파에 엎드러져 버립니다.

개에게 할 말 있는 아기의 폭풍 옹알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기가 엄마를 흉내 내는 게 틀림없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옹알이하는 시기는 아기 스스로 말하는 능력을 조절하고 키워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생후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진행되는 옹알이는 뜻은 알 수 없지만 진정한 말의 시작 단계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