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뭐야?' 대형 사자 단숨에 제압한 男

'정체가 뭐야?' 대형 사자 단숨에 제압한 男

2014.06.27.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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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뭐야?' 대형 사자 단숨에 제압한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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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 예멘에서 한 남성이 자신보다 큰 사자를 애완 강아지 다루듯 목욕시키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돼 화제입니다.

영상 속 황갈색 사자는 몸무게가 200kg에 육박해 보일 만큼 몸집이 커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심지어 이 사자는 목욕을 귀찮아하며 발을 버둥거리며 거부합니다.

하지만 영상 속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눗물을 묻힌 스펀지로 사자의 몸을 구석구석 문지릅니다.

특히 고개를 돌리는 사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눌러버리는 모습도 포착돼 네티즌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히려 남성은 소리를 질러 사자의 기를 누르고 사자의 머리, 배, 다리, 생식기까지 꼼꼼히 씻깁니다.

자연스럽게 사자를 목욕시키는 모습이 남성에겐 아기를 씻기는 것보다 편안하고 아주 일상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사자는 암수 모두 예리한 송곳니와 갈고리 발톱을 가진 맹수입니다.

호랑이보다 몸통이 짧은 대신 다리가 길어 빠를 때는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어 동물의 황제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죽이는 참사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매일 만나고 정을 나누는 사육사라도 사자나 호랑이는 순간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아주 사나운 동물입니다.

하지만 아시아 사자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예멘에서는 사자 목욕시키기가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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