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지한다고? 강으로 사람 내던진 폭력배

러시아 지지한다고? 강으로 사람 내던진 폭력배

2014.05.13.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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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사람을 폭행하고 강물에 밀어넣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2일 유튜브에는 '추락당한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친러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도네트스크'라는 지역입니다.

깜깜한 밤, 다리 위에서 복면을 쓴 두 남자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누워있는 한 청년을 둘러쌉니다. 이들은 청년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나라를 선택할 것을 강요합니다.

겁에 질린 청년은 "우크라"를 외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잠시 뒤 우크라이나인들이 청년을 난간으로 몰아세우고 그를 강물에 집어 던집니다.

이 영상을 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제는 갈등을 풀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전언입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강탈한 이후로 이 지역의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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