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에 '플로팅 도크' 투입 거론

세월호 인양에 '플로팅 도크' 투입 거론

2014.04.18.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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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인양을 위해 대형 크레인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인양 지원에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의 투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는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구조물로, 크레인이 가라앉은 배를 도크가 들어갈 정도만 끌어올리면 플로팅 도크를 배 밑에 집어넣어 부양시키게 됩니다.

플로팅 도크는 수심 24m 깊이에서 최대 8만t 무게까지 부양시킬 수 있어 화물과 선내 바닷물을 포함해 1만t 가량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인양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대책본부는 여객선에 생존자가 있을 것에 대비해 구조작업을 모두 마친 뒤 선체 인양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플로팅 도크가 현장에 지원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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