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이성민 존경하기 시작해"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이성민 존경하기 시작해"

2014.03.05.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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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방황하는 칼날'의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습니다.

정재영은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마음이 아팠고, 사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면이 좋았다"며 "또 잘생긴 감독님, 존경하는 성민이 형과 함께하게 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언제부터 존경하기 시작했느냐'는 사회자 박경림의 질문에는 "최근에"라고 짧게 답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딸이 있었다면 출연할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들, 딸 구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딸이 더 애틋한 것 같다"며 "만약 딸이 있었다면 좀 더 신중하게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의 아버지 '상현(정재영)'이 성폭행당하며 죽어간 딸의 동영상을 보며 즐거워하는 범인을 살해하고, 이후 또 다른 공범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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