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내 목소리, '파바로티'도 좋아했다"

폴 포츠, "내 목소리, '파바로티'도 좋아했다"

2014.03.04.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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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우승하면서 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폴 포츠'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원챈스'의 언론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습니다.

폴 포츠는 이날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안녕하세요"라는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전한 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챈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감이 없었던 이유와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어린 시절 나에게는 자신감이 전혀 없었다.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한데, 어린 나에게 노래는 피난처와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며 "나에게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지원하게 되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실제 만남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와 달리 실제로 파바로티와의 만남은 상당히 잘 됐었다. 제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영화 속 결말과 내 삶의 결말이 동일했다. 자신감이 부족했었고, 나에게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원챈스'는 어릴 때부터 오페라를 사랑했던 '폴 포츠(제임스 코든)'가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베니스 음악학교에 합격하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만나면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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