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성희롱' 논란...'사과'로 마무리

국회 문방위, '성희롱' 논란...'사과'로 마무리

2009.01.0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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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쟁점법안 협상 타결에 따라 상임위 활동을 20여일만에 재개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7일 오전 문방위 회의장에 대한 점거를 풀면서 새해들어 처음으로 국회 문방위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나경원 의원에 대한 외모 발언과 관련해 '성희롱'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나경원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방송법 개정에 반대하는 단체가) 내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전단에 적어 뿌리는 바람에 10분 만에 200여 통의 테러보다 심한 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가 들어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병헌 의원이 "나는 격려 전화를 받았는데 외모도 좋은 분이 왜 항의 전화를 받았을까"라고 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문제를 즉각 항의를 했고 나경원 의원 또한 "성희롱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전 의원의 발언에 모멸감을 느낀다.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전병헌 의원은 "이미지가 좋다는 뜻으로 한 것이지만 정중히 사과드린다”" 밝혀 논란이 마무리됐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국회 문방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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