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월의 마지막 날 포근, 공기도 깨끗...봄이 오는 남산

[날씨] 2월의 마지막 날 포근, 공기도 깨끗...봄이 오는 남산

2021.02.28. 오전 1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2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오늘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공기 질도 깨끗해서 날씨가 쾌적하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날씨가 참 좋겠네요?

[캐스터]
달력은 아직 2월의 끝자락에 있지만, 몸으로 느끼는 계절은 이미 봄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날씨가 봄처럼 포근합니다.

볼에 와 닿는 바람도 온화하고요, 공기도 깨끗해서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습니다.

남산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성큼 다가온 봄기운 속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휴일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낮 동안 4월 초순의 때 이른 봄 날씨를 느껴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가 14도, 대구 15도, 강릉 16도까지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포근하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요즘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불이나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작은 불씨 하나도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대지의 건조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에 중부와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는데요.

영동 지방에는 최고 4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은 약해졌지만,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백범광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