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악산 첫눈 4cm 쌓여...동해안·내륙 비

[앵커]
오늘 아침 설악산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중부 내륙에도 비가 조금 오면서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벌써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네요?

[캐스터]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중순에 설악산에는 이렇게 벌써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는데요, 벌써 4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그제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일찍 남하하면서 작년보다 16일 빨리 첫눈이 찾아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울진과 양양, 영덕은 호우주의보 속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에는 가을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강원 영동에 8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 20~60mm의 비가 오겠고, 내일 밤까지 강원 높은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후 한때 중부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오늘도 찬 바람이 불며 어제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7도로 평년보다 2도가 낮겠고, 바람이 불며 체감 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당분간 아침에는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오르면서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