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쾌청한 가을...해안 강풍 유의

[날씨] 휴일 전국 쾌청한 가을...해안 강풍 유의

2018.10.07.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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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박유라 앵커
■ 출연 : 유다현 YTN 기상 캐스터

[앵커]
태풍이 물러나고 오늘은 전국이 쾌청한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해안에는 풍랑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에 바람이 강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태풍이 지나간 뒤 한층 쌀쌀해진 것 같아요?

[캐스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졌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4.4도로 어제보다 2도 가랑 낮았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찬 공기와 함께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1도, 대전 23도가 예상되는데요.

반면 남부 지방은 대구와 광주 25도, 부산 26도로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앵커]
해상으로는 바람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태풍은 지나갔지만, 해상으로는 여전히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해안과 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해안가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특보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안과 제주도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해안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속초나 강릉, 울산 등 동해안으로 향하시는 분들은 해안가로 가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환절기라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인데요. 감기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캐스터]
기온 변덕이 심한 요즘 감기 걸린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 점막이 마르면서 외부의 균을 잘 방어하지 못해 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감기 걸렸을 때 좋은 음식으로는 콩나물이 있습니다.

콩나물은 몸에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비타민 C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관지염, 기침, 가래가 있을 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과차인데요. 모과차는 칼슘과 미네랄,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감기가 끝나갈 무렵 잔기침이 오래갈 때 마시면 특히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기를 예방하는 게 가장 좋겠죠.

규칙적인 생활과 손을 깨끗이 씻기, 물 많이 마시기, 한두 시간마다 환기하기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간 전망도 알아보죠.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낮에는 기온이 25도 선을 보이면서 다소 덥게 느껴져서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렸는데요.

이제는 여름옷 정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서 낮에도 서늘할 텐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게요.

절기 '한로'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1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아져서 쌀쌀하겠고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해 서늘하겠습니다.

한글날인 화요일에도 맑고 낮에는 20도 선에 머물겠고요.

이후 주 중반부터는 서울 아침 기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겠는데요. 목요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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