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일교차↑...내일 남부·제주 태풍 영향권

[날씨] 맑고 일교차↑...내일 남부·제주 태풍 영향권

2018.10.03.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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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천절인 오늘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드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일교차가 무척 크다고요?

[캐스터]
개천절인 오늘 낮 동안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4도 가까이 올라 어제보다 온화했는데요,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날이 금세 쌀쌀해집니다.

1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니까요, 얇은 겉옷 꼭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지만, 내일부터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콩레이'는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하다 금요일쯤 방향을 틀어 토요일 오전에는 제주도에, 자정 무렵에는 부산을 근접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경남과 제주도에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경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경남과 제주도에 80~150mm의 비가 오겠고요, 남부 지방과 영동에 최고 80mm, 모레부터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남부와 강원 영동 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내일부터 제주도와 해안 지역은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모레부터 해안가에는 폭풍 해일 가능성까지 있으니까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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