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엔 1% 덜 찬 보름달...월출 시각은?

한가위엔 1% 덜 찬 보름달...월출 시각은?

2018.09.23.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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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깨끗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런데 추석 당일에 뜨는 달은 1%가량 덜 찬 보름달이라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예부터 사람들은 추석날 밤이면 하늘을 밝히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올해 추석 밤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름달은 오후 6시 8분쯤 울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겠고, 부산 오후 6시 9분, 대구 6시 12분, 광주 6시 18분, 서울에서는 오후 6시 19분쯤 한가위 밝은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밝은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자정이 지난 0시 10분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추석 달은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닌 1% 정도 덜 찬 보름달입니다.

완벽한 보름달은 추석 다음 날 낮에 뜹니다.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 가장 둥글게 보입니다. 올해는 추석 다음 날 오전 11시 52분쯤 달이 완전히 둥글게 되는데, 이때는 달이 지고 난 뒤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보름달에 가장 가까운 달은 추석 다음 날인 25일 새벽, 달이 지기 직전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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