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볕에 기온 껑충, 서울 27.5℃...내일 남해안·제주 비

[날씨] 가을볕에 기온 껑충, 서울 27.5℃...내일 남해안·제주 비

2018.09.12.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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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더위가 남아있지만 거리 풍경은 가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입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강공원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황금빛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코스모스가 살랑일 때는 가을을 느끼기 참 좋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7.5도로 아침보다 10도가량 높아 덥습니다.

내일도 큰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고요, 낮 동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29도, 대전 28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대구 25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등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내륙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10~50mm, 남해안에 5~20mm입니다.

목요일인 모레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도 비가 확대되겠고요,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점차 커지며 환절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니까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는 물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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