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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솔릭' 수도권 관통한다...모레 충남 서해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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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21 11:47
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은 모레 새벽 제주도를 지나 모레 밤에는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태풍 진로가 더 서쪽으로 치우치는 걸로 바뀐거죠?

기자

기존에는 제주도를 지나 전남 서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전 진로가 조금 수정됐는데요.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전남 해안에 상륙하지 않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은 모레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모레 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수도권을 관통해 휴전선 부근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지역별 태풍 근접 시간은 언제쯤인가요?

기자

태풍이 해상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강한 세력을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셈입니다

특히 지금 예상대로라면 태풍 위험반원에 제주도를 비롯해 중서부와 호남 지방이 들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엄청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예상했는데요.

국가태풍센터에서는 태풍이 상륙하는 충남 서해안 일대에 태풍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수도권을 지나는 시점이 24일, 그러니까 금요일 새벽인데요, 서울의 경우 금요일 새벽 2시쯤 태풍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 특히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고요?

기자

이번 태풍은 비도 비지만,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이 서쪽으로 더 치우치면서 강수량은 줄고 바람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에 초속 20~30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40미터의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 정도면 달리는 차가 뒤집히고,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는 위력을 지닌 매우 강한 바람입니다.

특히 고층 아파트에서는 유리창이 깨지거나 심한 강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상에도 최고 8미터 안팎의 집채 만한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풍과 함께 폭우 대비도 필요한데요, 기상청은 전국에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남해상에서 태풍이 하나 더 북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태풍과의 영향은 없을까요?

기자

19호 태풍 '솔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태풍은 바로 20호 태풍 시마론입니다.

현재 괌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 기상청은 두 태풍이 서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가태풍센터는 20호 태풍 시마론이 목요일 오전쯤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뒤 일본 열도를 통과해 독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국가태풍센터는 20호 태풍 '시마론'이 북상하면서 19호 태풍 '솔릭' 진로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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