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33℃ 폭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날씨] 내일 33℃ 폭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2018.08.19.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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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내일부터 다시 33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은 이번 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바깥 날씨가 무척 뜨거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휴일인 오늘 며칠간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호남에만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늘 오전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됐고요.

현재 서울 기온은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32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부터 또다시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더위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사이 서울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23도, 대구 21도로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 34도, 대전과 대구 33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고, 동해안 지역은 강릉 29도로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은 이번 주 중후반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솔릭'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이번 주 목요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따뜻한 해상을 거쳐 세력이 강해지며 남해안에는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극심했던 폭염이 꺾이자 이젠 태풍이 자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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