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동안 열대야·폭염 주춤...19호 태풍 '솔릭' 북상

[날씨] 주말 동안 열대야·폭염 주춤...19호 태풍 '솔릭' 북상

2018.08.17.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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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내륙은 한 달여 만에 열대야가 사라지고, 낮 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 기온이 다시 상승하지만, 최악의 폭염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는데요,

폭염 상황과 북상 중인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참 반가운 소식인데요, 폭염이 한풀 꺾였다고요?

[캐스터]
네, 하루 사이에 바깥 공기가 부쩍 선선해졌습니다.

무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3.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낮고요.

습도는 25%로 어제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불쾌감도 덜합니다.

이번 주말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주말 동안 비나 소나기 소식 없이 전국 하늘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5도를 밑돌며 열대야 걱정 없겠고요.

폭염도 주춤하며 나들이 즐기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데요.

먼 남해 상에서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 올리며 아침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염 해소에 변수가 될 19호 태풍 '솔릭'은 다음 주 수요일쯤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태풍의 진로와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무척 유동적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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