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펄펄, 내륙은 소나기...서해안 폭풍해일 주의

[날씨] 전국 펄펄, 내륙은 소나기...서해안 폭풍해일 주의

2018.08.13.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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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어느새 8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지만, 폭염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인 폭염특보 속에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오늘 서울과 대구 낮 기온이 36도, 강릉은 33도까지 올라 더위가 주춤했던 동해안 지역도 폭염이 고개를 들겠습니다.

밤사이 중북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강원 북부 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강원북부는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오후에는 다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5에서 40mm가량이 예상되고 천둥과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경기 서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중국 상해에 상륙한 태풍 야기의 간접 영향에 대조기까지 겹쳐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저지대 침수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요.

해안가의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에도 곳곳에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벌써 23일째 열대야인데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서울 36도, 춘천 35도, 부산 34도, 대전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광복절과 말복이 끼어있는 이번 주도 밤낮없이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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