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무더위 기승...충청·남부 소나기

[날씨] 주말 무더위 기승...충청·남부 소나기

2018.08.11.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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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많이 더워 보이는데, 지금 서울 기온 몇 도까지 올랐나요?

[캐스터]
정말 바깥에 단 1분만 서 있어도 등과 이마에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34.1도까지 올라 있고요.

앞으로 2~3도가량은 더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제 뒤로는 나라꽃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행사는 광복절인 15일까지 진행되고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까요.

한번 방문하셔서 뜻깊은 시간 보내보셔도 좋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야기'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는데요.

현재 전북 부안이 35.4도, 전주가 35.3도, 대전은 34.7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충청과 남부 내륙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양은 5에서 40mm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태풍 '야기'는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어제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월요일쯤 중국 동해안을 지나 수요일쯤 한반도와 중국 국경 부근으로 북상하겠는데요.

일본과 미국 기상청의 진로도는 이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쳐서 중국 내륙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금 진로대로라면 폭염이 꺾이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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