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푹푹 찌는 주말...충청·남부 소나기

[날씨] 푹푹 찌는 주말...충청·남부 소나기

2018.08.1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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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주말인 오늘도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직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기온 벌써 31도 안팎까지 올라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기온 37도까지 높아지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제 뒤로는 나라꽃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14호 태풍 '야기'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치솟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7도, 대전 36도로 어제만큼 덥겠고 대구는 34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에서 40mm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태풍 '야기'는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어제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월요일쯤 중국 동해안을 지나 수요일쯤 한반도와 중국 국경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과 미국 기상청의 진로도는 이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쳐서 중국 내륙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금 진로대로라면 폭염이 꺾이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도, 오늘 내리는 소나기도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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