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취재N팩트] 14호 태풍 '야기' 다음 주 북한 상륙...효자 태풍 될까?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8-08-10 11:57
앵커

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북한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태풍이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식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이 서해로 북상해 한반도를 향할 전망인데요.

일단 북한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14호 태풍 야기가 서해로 북상해 산둥반도를 지난 뒤 다음 주 수요일 새벽쯤 북한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과 미국 기상청도 어제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친 진로를 예상했는데요.

어제는 상륙 지점을 휴전선 인근으로 봤지만 오늘 일본은 우리나라도 비슷한 북한 북쪽으로, 미국은 북한 남부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상 진로와 더 가까워진 셈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일단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은데, 진로 예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태풍 진로가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여부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무척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변수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일단 제가 취재한 바로는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을 더 서쪽으로 밀 것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태풍은 보통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현재 태풍이 우리나라로 들어오지 않고 북한으로 간다는 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을 북한쪽으로 더 민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 확장할 것으로 보고, 미국와 일본이 예상한 진로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 그러니까 북한 북쪽으로 예보한 건데요.

미국와 일본도 어제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 북한 북부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한 걸 보면 일단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기 보다는 확장할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이 사상 최악의 폭염을 식힐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사실 이 부분도 진로를 예측하는 것 못지 않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

현재 태풍 '야기'는 소형급의 약한 태풍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지만 현재 기상청 예보대로 북한 북부 쪽에 상륙한다면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폭염이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태풍 간접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은 있지만 폭염을 식힐 만한 충분한 비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전망입니다.

만약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해 태풍이 휴전선 부근이나 우리나라를 지난다면 폭염은 식힐 수 있지만,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정혜윤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