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최악 폭염, 서울 36.6℃...사람 체온보다 높았다

[날씨] 올해 최악 폭염, 서울 36.6℃...사람 체온보다 높았다

2018.07.21.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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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6.6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서울의 기온은 사람의 체온보다도 높았군요?

[캐스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죠?

그런데 오늘 서울의 기온은 이보다 높은 36.6도까지 치솟아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체온보다도 높아진 뜨거운 공기 때문에 바깥에 잠시만 서 있기도 힘든 날씨인데요,

맹렬한 폭염의 기세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쳤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영천시 신령면으로 비공식 기온으로 39.3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공식 기온으로는 경북 의성이 38도, 대전과 대구 36.3도, 강릉 36.1도 등 전국에서 35도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낮 동안의 폭염은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밤에도 많은 지역에서 25도를 웃돌겠는데요,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의 최저기온이 26도, 강릉 28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36도, 강릉과 대구 37도,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최악의 폭염이 지속됩니다.

무려 다음 주 수요일까지 서울의 낮 기온은 36 도선을 유지하며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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